불길 휩싸인 차량서 운전자 구조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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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9시께 봉선동 한 다가구 주택 앞 도로에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는 사이 조수석으로 진입, 차량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 A(51)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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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9시께 봉선동 한 다가구 주택 앞 도로에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는 사이 조수석으로 진입, 차량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 A(51)씨를 발견했다.
급히 맥박을 잰 경찰은 A씨의 심장이 뛰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5분여 심폐소생술 끝에 정신을 차린 A씨는 119에 의해 지역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개인적인 부채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조에 나섰던 이명진(58) 남부경찰서 방림지구대 4팀장은 "심폐소생술로 반드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조 외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치안은 물론 생명을 구하는 일에도 앞장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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