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민주 180석’ 맞힌 ‘엄문어’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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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에 대해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특히 엄 소장은 "(조국혁신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민주당 계열의 정당으로 민주당이 2개로 쪼개졌다고 본다"면서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야권 재편의 시간이 올 가능성이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주도권을 이미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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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에 대해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엄 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엄 소장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야권 주자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엄 소장은 "(조국혁신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민주당 계열의 정당으로 민주당이 2개로 쪼개졌다고 본다"면서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야권 재편의 시간이 올 가능성이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주도권을 이미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 소장은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이런 사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을 적정선에서 견제해야 한다"면서도 "당내에서는 굳이 이재명 대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 가장 강력한 야권 주자로 부상하면 그게 이 대표든 조 대표든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엄 소장은 "지금은 (민주당 후보들이) 다 친명(친 이재명)처럼 보이지만 이 대표에게 문제가 생기면 친조국이 엄청 많이 생길 것"이라며 "지지율 앞에는 장사가 없다. 조 대표가 야권 1위 주자로 등극하는 순간 (민주당도) 이 대표와 조 대표를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선 "조 대표가 2심에서 2년 선고받았는데 2년은 긴 시간은 아니다. 반면 이 대표는 머나먼 재판의 길을 시작을 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조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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