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보자' 강원FC 춘천 홈경기 1만명 관람 예상…교통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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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린가드가 뛰는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일대 교통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강원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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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버스 배차 늘리고, 지역 단체 교통·인파관리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린가드가 뛰는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일대 교통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강원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1만여 명의 축구 팬들이 춘천 홈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강원FC는 2차례 걸쳐 온라인 티켓 9700여장이 모두 판매됐다. 남은 좌석은 현장 판매분 926석이다.
이는 강원FC가 EPL에서 활약한 린가드가 뛰는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당일 경기 티켓을 사기 위한 구매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웃돈을 붙여 거래된 것도 있었다.
시는 일대 교통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 홈경기장 안에는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일부 팬들은 인근 빙상장과 인라인 경기장 등에 차를 주차해 놓고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방법을 택한다. 하지만 무단횡단과 불법 유턴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또 도로 일대에도 주정차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교통 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이번 홈경기에는 1400석 규모의 원정석도 모두 매진돼 차를 타고 오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해 3월 2023 시즌 강원FC 춘천 첫 홈경기에 6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이며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일대가 정체 현상이 발생,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졌다.
시는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16번 시내버스를 경기 종료 시간대 운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경기 시작 전에는 예산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배차간격은 기존과 같다.
배차 간격은 기존 20~30분에서 31일 오후 4시부터 5분~10분 간격으로 줄인다.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40여 명이 경기 전후 교통 및 인파 관리에 나선다.
강원FC는 매표소 오픈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당긴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장 입장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일대 교차로에서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경기 후에도 교통관리, 꼬리 물기 등 단속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 단체, 강원FC 등과 소통을 통해 교통 관리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놨다”며 “경기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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