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화사도 줄서서 샀다…‘3분완판’ 정해인車, 같은값 한정판 또 출시 [왜몰랐을카]
한정판은 ‘텐미닛’(10분) 품절신화
가치↑, 가격은 5430만원 ‘그대로’
이번 기회 놓치면 6개월 기다려야
지난해 7월 준비물량 25대가 온라인 판매 개시 3분 만에 완판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샤넬 오픈런’을 뛰어넘는 품절신화를 창조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이다. 국내에서 ‘계약 후 6개월 기다림은 필수’라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명성을 입증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다크 에디션도 계약 개시 9분 만에 준비물량 55대가 모두 팔렸다.
볼보코리아가 품절신화를 증명하기 위해 다시 한번 볼보 한정판을 가져온다. 차명부터 지난해 품절신화를 썼던 두 모델의 명성을 이어받았다.
볼보 SUV 엔트리 라인업인 볼보 XC40은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이듬해인 2018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유럽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8년 출시된 이후 콤팩트 SUV 트렌드를 이끄는 수입차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고 대기기간이 1년에 달했다.
20~40대 여성들이 선호한다. 가격이나 크기에 상관없이 안전에 차별을 두지 않는 볼보 차량인데다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성에 세련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까지 갖춰 여심(女心)을 흔들어서다.
볼보코리아가 지난 2018년 국내 출시 당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정해인을 광고 모델 겸 홍보대사로 발탁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걸 크러시(여자가 당찬 매력을 지닌 여자를 선망하는 마음) 매력을 발산하는 마마무 ‘화사’가 인기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생애 첫차로 구입한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화사는 볼보 XC40을 협찬받은 게 아니라 자신의 돈으로 직접 샀다. 화사도 오랜 기다림 끝에 차를 받았다.
한정판에 어울리게 가치도 높였다. 최상위 얼티미트 다크 트림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블랙 디자인 디테일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오닉스 블랙 외장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에 고광택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의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도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선호도가 높아진 공기정화 능력도 향상했다. 초미세먼지·꽃가루 실내 유입을 최대 95% 막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도 채택했다.
차량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와 스웨디시 럭셔리 감성 품질을 모두 갖춘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산한다.
스웨덴 할렉스의 5세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탑재했다.
48V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인 플로(FLO)를 통합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도 있다.
판매 가격은 5430만원이다. 한정판 모델로 가치를 높였지만 기존 모델과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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