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2013년 33억→2024년 267억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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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13년부터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국내기업의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시행 중인 가운데 해외건설협회가 2026년에 시행할 ODA 제안을 신청받는다.
오는 6월쯤 협회 홈페이지에 2026년 국토교통 ODA 일반제안형 사업의 본 공모를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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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13년부터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국내기업의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시행 중인 가운데 해외건설협회가 2026년에 시행할 ODA 제안을 신청받는다.
협회는 올해 6월부터 제안을 접수 받고 이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신규사업 모집에 대한 예비 공고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과 인도주의 실현,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우리기업의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 분야 ODA를 시행하고 있다.
협회는 2021년부터 국토부로부터 국토교통 ODA 사업 운영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 ODA 규모는 2013년 33억원에서 2024년 267억원으로 약 8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 ODA는 'Top-down' 방식과 'Bottom-up'(일반 제안형 국제개발협력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예비 공고는 Bottom-up 방식의 일반제안형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공모에 참여할 공공·민간부문 제안기관의 저변확대와 충분한 사전 홍보와 준비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년 대비 2개월가량 앞당겨 예비 공고를 시행했다.
오는 6월쯤 협회 홈페이지에 2026년 국토교통 ODA 일반제안형 사업의 본 공모를 게시할 예정이다. 약 3개월에 걸쳐 제안서를 접수하고 공모 이전에 제안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사업은 2026년에 착수할 수 있는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공항·철도·도로·모빌리티·물류·건설기술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이 있는 민간기업(엔지니어링·시공· 컨설팅사 등)과 공공기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토교통 ODA 사업의 전담 기관으로서 국내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수원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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