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경기부양 공약 없나요"…총선 낀 4월에도 '경기전망' 흐린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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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경제공약 중 단기경기부양책과 같은 공약도 있을까 관심이 생깁니다."
올해 들어서도 강원 기업관련 주요 경제지표가 비관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지역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까지 제22대 총선 주요 산업관련 공약에 대한 지역 경제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강원의 오는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7.8로 전년 동월(84.1)보다 6.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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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선거철 경제공약 중 단기경기부양책과 같은 공약도 있을까 관심이 생깁니다.”
올해 들어서도 강원 기업관련 주요 경제지표가 비관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지역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까지 제22대 총선 주요 산업관련 공약에 대한 지역 경제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강원의 오는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7.8로 전년 동월(84.1)보다 6.3p 하락했다. 같은 비교기간 전국의 전망지수는 80.7에서 81.0으로 0.3p 소폭 상승했다.
이 지수는 중소기업의 경기심리를 짚은 결과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전, 미만이면 악화한 전망이 각각 강세임을 뜻한다. 그만큼 총선이 낀 4월의 경기를 어둡게 본 강원 중소기업인 규모가 비교적 많다는 얘기며, 강원이 전국대비 그 규모가 심각하다는 점을 가늠할 수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4월 강원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도 마찬가지다. 이 지수도 기준치 100 초과 시 경기전반을 긍정적, 미만 시 부정적으로 본 기업인이 비교적 많음을 뜻한다. 강원의 4월 업황 지수 전망치는 제조업 66, 비제조업 58로 부정적 시각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비관적 경기전망이 나타나면서 지역경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각종 산업관련 공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도내 식료품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부족과 사업장운영상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견딜 응급 지원책에 관심이 있다”면서 “특히 강원은 소규모 사업장이 다양하게 있는데, 금융지원 대책이나 세제혜택 등 난제를 조금이라도 풀어갈 경기부양 공약이 있는지 살피게 된다”고 말했다.
도내 한 소매점 관계자도 “부동산 시장에 변화를 줄 개발공약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만, 당장 경기가 어렵다보니, 단기적으로라도 도움이 될 공약은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후보들이 세몰이를 할 때 사업장 밖을 나가 얘기를 들어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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