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투자해 '내 집 마련'… "속도보다 입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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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분양가가 상승하며 청약을 망설이는 이들이 늘었다.
━◆기사 게재 순서①부동산 불황 속 '숨은 진주' 찾아라②1평 1억원 VS 10평 5억원 재개발 투자 승자는?③정비사업 투자해 '내 집 마련' "속도보다 입지 중요"━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며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수요자들의 한숨이 늘었다.
━정비사업 투자 고민 중이라면 '입지' 먼저 따져야 ━고금리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 카드를 내밀었다.
지금은 고금리와 이자 부담이 커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금리가 안정되면 서울의 투자 지형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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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분양가가 상승하며 청약을 망설이는 이들이 늘었다. 공사비 부담이 커져 사업자들도 분양을 주저하며 주택 공급에 경고음이 울린다.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의 '숨은 진주 찾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이유다. 내 집 마련과 투자 성공을 모색해볼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2024년 제18회 머니톡콘서트가 시작됐다.

①부동산 불황 속 '숨은 진주' 찾아라
②1평 1억원 VS 10평 5억원… 재개발 투자 승자는?
③정비사업 투자해 '내 집 마련'… "속도보다 입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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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발 이슈가 있는 영등포를 투자 유망 지역으로 소개했다. 영등포는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계획의 수혜 지역이다. 제조업 중심의 준공업지역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공간으로 혁신하겠다는 비전이다. 준공업지역 내 공장 이전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의 무분별한 건설을 막기 위해 250%로 제한한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해 직주근접 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 등의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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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2022년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여러 번 행한 만큼 3~4차례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약 두 차례의 인하 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초저금리는 아니지만 인상 정책이 멈추면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공급 부족도 가격 상승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 대구 등 광역시의 경우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쌓이고 있으나 서울은 지난 10년 동안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시기가 없었다. 이 대표는 '1·10 대책' 등 규제 완화를 통해 단기 가격 변동이 일어날 수 있지만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풀어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은 장기 공급대책으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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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정부가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대출 외의 규제 완화를 지원할 수 있겠지만 대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올 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의 경우 출생률 제고를 위한 예외 사례일 뿐 대중적인 대출 완화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전체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면적의 비중은 12%, 인구는 88%다.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며 앞으로 지방은 가격이 지금보다 더욱 하락하고 '빈집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높은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을 지난 20년 동안 전국 시·군·구의 80%(183곳)가 경험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의 3개 지방자치단체(수원·성남·고양)가 수도권에 집중된 편중 현상도 심각하다.
이 대표는 향후 투자의 마지노선을 수도권이라고 제시했다. 서울에 적당한 투자처가 없으면 지방 대도시로 눈을 돌렸던 것은 다 옛날 일이라는 것. 그는 "인구가 줄어든 지방의 상권 다수가 쇠퇴하고 있어 가격이 낮아도 지방 구도심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며 "인구 구조가 큰 변화를 겪고 있기에 투자 지역의 목석을 가리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올 초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을 필두로 건설업계 PF 부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대통령실은 올 상반기 내 시스템리스크 요인으로 작동할 만한 문제가 터지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지만 여전히 '4월 위기설'은 수면 위에 머무르는 상태다. 이러한 부실 PF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고 나면 장기적으로 호재로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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