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벚꽃만?...4월에 볼 수 있는 봄꽃나무

정혜윤 2024. 3. 3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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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을 앞두고 벚꽃 구경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4월에는 벚꽃 외에도 다양한 봄꽃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하얗고 단아하게 핀 꽃이 새벽녘 어둠 속에서 마치 보석처럼 빛납니다.

잠시 뒤 밝은 햇살이 비추자 꽃은 어느새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을 가진 '미선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로 마치 하얀 개나리 같기도 합니다.

[박고은 /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연구사 :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고유의 특산식물이자 천연기념물입니다. 미선나무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 이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4월 산을 찾는 사람 중에 행운이 따른다면 토종 흰 진달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진달래의 변종인데, 꽃잎이 크고 투명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맑고 부드럽습니다.

생식도 가능해 무분별한 채취가 이뤄지며 개체 수가 급감해 1997년 희귀 수종 및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그 밖에 '해를 여는 나무'라는 뜻을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봄꽃나무 '히어리'

하얗고 큰 꽃이 매력인 문배나무 꽃 등 봄이 되면 우리 고유의 봄꽃나무들이 산과 들을 장식합니다.

또 제주도에서 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왕벚나무도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봄이 완연해지는 4월, 벚꽃뿐 아니라 다양한 토종 봄꽃나무들이 산과 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지경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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