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비진 중 유일’ 김민재, 통계 매체가 뽑은 ‘분데스리가 외국인 BEST 11’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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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외국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29일(한국 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독일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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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외국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29일(한국 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독일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매체는 “외국인 선수 라인업은 레버쿠젠 재능이 특징이다. 독일 선수 라인업은 바이에른 뮌헨 스타들을 선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공개한 독일 선수 베스트 11은 4-3-3 전형이었다. 공격에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위치했다.
미드필드엔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이 올랐다. 백포 라인은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조나단 타(레버쿠젠)-베냐민 헨릭스(라이프치히), 골문은 미하엘 체터러(베르더 브레멘)가 지켰다.
외국인 베스트 11은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최전방엔 올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뽑혔다. 바로 밑엔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중원은 레버쿠젠 선수들이 접수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세키엘 팔라시오스-그라니트 자카-제레미 프림퐁이 포진됐다. 수비진에도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드몽 탑소바와 오딜롱 코소누가 뽑혔다. 골키퍼 장갑은 도르트문트 그레고어 코벨이 꼈다.
남은 수비 한 자리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평점 7.15점으로 분데스리가 외국인 베스트 11에 당당히 선정됐다. 뮌헨 수비수 중 명단에 뽑힌 건 김민재가 유일했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주전 수비수로서 입지가 단단했다. 휴식 없는 스케줄로 인해 컨디션이 다소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제 몫을 다했다.
그런데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짝으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그들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한다. 둘 사이의 의사소통은 매우 훌륭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지난 2일(한국 시간)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선 인터 밀란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입지를 잃은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현재로선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소파 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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