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눈높이 맞지 않는 딸 편법 대출 잘못…국민께 사과"

한소희 기자 2024. 3. 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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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아파트 구매 당시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 11억 원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는 오늘(29일) 저녁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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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아파트 구매 당시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 11억 원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는 오늘(29일) 저녁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후보는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안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후보는 선관위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10㎡ 규모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2020년 취득했는데, 국토부 실거래가 사이트에는 당시 거래 가격이 31억 2천만 원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2021년 4월, 양 후보 장녀가 이 집을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채권최고액 13억 2천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는데 채무자는 양 후보의 장녀이고 공동담보 명의자는 양 후보 부부입니다.

앙 후보자는 '편법 대출'에 대해 사과한 뒤 "정말 우리 언론이 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 김건희 명품백에 대해서, 김건희 주가조작에 대해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이렇게 취재하고 이렇게 비판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문석과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이런 언론들을 저는 정말 개혁하고 싶다"며 "가짜 뉴스·악의적 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고자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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