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모사드·신베트 국장에 가자 휴전협상 재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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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모사드와 신베트 등 정보기관 수장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재개를 승인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과 만나 카이로와 도하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두 국장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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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모사드와 신베트 등 정보기관 수장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재개를 승인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과 만나 카이로와 도하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두 국장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적인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 직후 하마스가 이스라엘 측의 제안을 거부한 뒤 이스라엘도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단을 불러들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안했습니다.
철군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 날짜에 합의하자는 단계적 방안을 담아 관련 조건을 완화함으로써 협상 재개를 이끈 하마스 측의 새 제안에 대한 역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과 철군은 조건을 완화하더라도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이어서 도하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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