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편법 대출 사과…잠적은 거짓뉴스"

전민영 2024. 3. 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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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문석 후보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아파트 구매 당시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 11억 원을 보탠 것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양 후보는 오늘(29일) 저녁 경기 안산 상록수역 앞에서 퇴근길 유세를 하며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 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며 "안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당시 매매가격 31억2000만 원 중 대학생인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 받았는데, 특히 딸이 사업자 대출 명목으로 돈을 빌려 이를 주택 구입자금으로 쓴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기죄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자신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거짓뉴스"라며 "악의적 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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