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자'…김승연 회장까지 출동한 한화 5연승
[앵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의 대전 홈구장 개막전에서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6이닝 동안 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수는 챙기지 못했는데요.
팀은 5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는 신축 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될 한화.
한화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홈 개막전이 특별한 건 12년만에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 때문이었습니다.
대전구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1만2천석이 매진됐습니다.
<송기서 / 대전 동구> "12년만에 KBO로 돌아오셨는데 한화 이글스가 우승을 할수 있게끔 팬으로서 많이 응원하겠고요."
<사영우 / 경남 김해> "너무 줄 많이 서가지고 사람 너무 많아서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김장현 기자(jhkim22@yna.co.kr)> "경기시작까지 한 시간 반이 남은 시각이지만 이 곳 티켓박스는 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예매하지 못한 팬들도 혹시 모를 현장 취소분을 기대하며 발걸음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의 구단주 김승연 회장도 2018년 플레이오프 직관 이후 5년 4개월만에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아 기대감을 끌어올린 류현진의 홈 복귀전.
팬들의 열망에 화답하듯 류현진은 5회까지 KT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구위가 다소 떨어진 6회 천성호와 로하스에 연속 안타를 내줬고, 2사 1,2루의 위기에서 강백호와 황재균에 연속 적시타를 맞아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자책점. 쾌투였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에이스의 분전속에 한화는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5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투수> "너무 좋았고요 제가 승리 투수는 못 됐지만 팀이 이겨서 다행인 거 같고 연승 이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4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노립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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