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김여사 문제 다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건든다”

곽선미 기자 2024. 3.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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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윤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처를 내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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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 지나간 일을 가지고 또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
한동훈 정치 ×같이 발언에 “저도 실수 잘해…짠해 죽겄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윤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처를 내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제가 굉장히 심한 이야기를 하겠다. 제가 뉴욕에서 4년 살았다.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든다"라며 "민주당이 잘하는 것은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한다. 고장 난 축음기처럼, 여러분들이 거기에 좀 끌려다니더라"라고 했다. 이어 "다 지나간 일이다"라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이 많다.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전 세계는 지금 계속 뛰고 있는데 우리 같이 뛰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이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저도 실수 잘한다. 우리가 사석에서는 욕도 나오고 그런다"며 "한 위원장께서 지금 많이 지치셨다.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다’"라고 감쌌다.

당 대표 출마 등 총선 후 한 위원장의 당내 역할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우리가 나중에 추대하면서 뭘 맡아달라, 도와달라(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등 발언을 한 데 대해선 "과반수로 된 대통령인데 그걸 끌어내리겠다는 거냐. 무정부주의적 발언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조국 교수께서 대한민국 태극기를 차고 다니시는데 그 태극기를 떼든지 말하는 걸 바꾸든지 둘 중 하나를 하라"고 비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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