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짧은 시간 22억 벌려면? 조국에게 물어보면 된다”

임정환 기자 2024. 3. 29.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검사 출신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하며 받은 수임료 22억 원을 지적하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조 대표는 검찰에 복수한다면서 검찰 개혁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1건에 22억 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건가"라면서 "그분들이 권력을 잡으면 이런 정치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기꾼 변호해 22억…그 정도면 공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인근에서 동작구갑 장진영 후보, 동작구을 나경원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며 장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검사 출신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하며 받은 수임료 22억 원을 지적하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사기꾼을 변호해 22억 원을 받았다. 그거 다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이라며 박 후보 배우자를 겨냥해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앞 유세에서 "여러분, 짧은 시간 22억 원을 버는 방법 아시느냐"며 "조국 대표에게 물어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가 있는데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면서 "저는 형사 사건 단 건에 22억 원을 받아 가는 걸 처음 봤다.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조 대표는 검찰에 복수한다면서 검찰 개혁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1건에 22억 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건가"라면서 "그분들이 권력을 잡으면 이런 정치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그것뿐이 아니다. 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부부가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 농지를 취득했던 걸로 처벌받았다. 왜 그런 사람들만 모아놓고 공천하는 건가"라며 "민주당에 양문석이라는 분도 있다. 그분은 부동산을 취득하는데 대학생 딸이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 대출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그분을 공천한 사람이 누군가. 그 사람에 대한 공천 취소는 왜 안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범죄자들로부터 지배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제가 말한 사람들은 조국, 이재명뿐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 후보들이고 조국신당 후보들"이라며 "많이 잊어버리셨을 건데,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조국이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호소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