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계약 불발?' 폴 조지, 필라델피아가 노린다

이규빈 2024. 3.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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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의 행보가 미지수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기자 '키스 폼페이'에 따르면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가 원하는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도 레너드가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발표한 이후 인터뷰에서 "나도 연장 계약을 할 것이다. 레너드와 나는 정말 좋은 관계다"라며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원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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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폴 조지의 행보가 미지수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기자 '키스 폼페이'에 따르면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가 원하는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이자 고향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지는 당연히 재계약을 예상했다.

걸림돌은 클리퍼스의 샐러리 상황이다. 클리퍼스는 최근 카와이 레너드와 3년 1억 53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맺었다. 레너드도 조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상황이었다. 클리퍼스가 다급하게 레너드를 붙잡은 것이다.

하지만 조지와 연장 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물론 소문은 있었다. 레너드와 연장 계약 직후 조지와도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조지도 레너드가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발표한 이후 인터뷰에서 "나도 연장 계약을 할 것이다. 레너드와 나는 정말 좋은 관계다"라며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원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문제는 클리퍼스의 입장이다. 레너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조지뿐만 아니라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 FA가 된다. 즉, 레너드를 제외한 나머지 빅3가 모두 FA가 되는 것이다.

클리퍼스가 스티브 발머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팀이긴 하지만, NBA 샐러리캡 룰로 인해 제안할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연봉 삭감이 아니면 클리퍼스가 세 선수와 모두 재계약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하든, 조지, 웨스트브룩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단연 조지다. 조지는 이번 시즌 평균 22.5점 5.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부상이다. 클리퍼스 이적 이후 부상에 시달렸던 조지는 이번 시즌 6경기 결장에 불과할 정도로 건강함을 증명했다.

FA 시장에 나선다면 단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선수도 조지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후 FA를 위해 샐러리캡까지 비워놓은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남은 선수가 조엘 엠비드와 폴 리드가 전부다. 필라델피아는 상황에 따라 대형 FA 2명을 동시에 영입할 수도 있을 정도의 샐러리캡 상황이다.

문제는 매물이다. 필라델피아는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두 선수는 모두 트레이드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고, 정황상 잔류가 유력해졌다.

엠비드의 조력자를 구하기 위해 다급한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조지가 FA 시장에 나온다면 어떤 제안도 수용할 준비가 됐을 것이다.

조지는 자기의 고향 팀이자, 우승권 팀인 클리퍼스 잔류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클리퍼스가 조지에게 레너드와 비슷한 제안을 건네며 잔류시킬지, 아니면 FA 시장에 내보낼 것인지 거취가 주목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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