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본능 꿈틀’ 정지석, 감독도 인정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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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을 이렇게 평가했다.
경기 후 만난 정지석은 "큰 경기라 몰입도나 긴장감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좋았다. 뭔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면서 "정규리그 때는 경기를 할 수록 안되는 것들이 많이 생겼는데 지금은 다 잊고 정말 건방 떨기 직전의 자신감만큼 가져보자는 생각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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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이 중요한 경기에서 스스로 능력을 입증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을 이렇게 평가했다.
정지석은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 블로킹 7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3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양 팀 최고의 활약이었다.
경기 후 만난 정지석은 "큰 경기라 몰입도나 긴장감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좋았다. 뭔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면서 "정규리그 때는 경기를 할 수록 안되는 것들이 많이 생겼는데 지금은 다 잊고 정말 건방 떨기 직전의 자신감만큼 가져보자는 생각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공격뿐 아니라 레오의 강한 서브를 성공적으로 리시브하며 대한항공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이에 대해 정지석은 "분석을 정말 많이 했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면서 "OK금융그룹을 만나게 된다면 돌풍의 중심에 있는 신호진은 어떻게든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신호진만 봐라"고 주문하셔서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을 위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지만 정지석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잘했다고 하지만 방심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정지석은 "우리 선수들 중에는 (한)선수 형이나 (곽)승석이 형이 제일 간절하겠지만 나도 간절하다. 형들을 위해서, 또 팬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오늘 승리는 첫 걸음일 뿐이다. 이제는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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