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동태삼정’, 한호연·이철규 열띤 공방

정상빈 2024. 3.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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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29일)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낙후되고 있는 지역을 살릴 방안과 폐광 대체 산업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 운영 평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호연/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 : "무능, 무책임, 무비전의 삼무 정권이라 평가합니다. 대파 한 단이 3천 원을 넘나들고 사과 한 개가 만 원을 호가하는 시대입니다."]

[이철규/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 : "다른 정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추진했습니다. 의사의 증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후보는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빠진 강원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한호연/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 : "우리 이 후보께서는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자기 의견과 이런 것들을 관철하려고 노력했는지 표명하신 적이 있는지…." ]

[이철규/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 : "관광시설 위치 이런 게 아니라 아파트 허가 아파트 사업자에게 이 사업권을 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만약에 그 당시에 우리가 막지 않았다면…."]

두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수소산업 투자 등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상대 후보의 공약 검증에서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 : "이 한중대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한중대 문제 요양병원 동해 시민들이 지금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서를 좀 파악해 보시고요."]

[한호연/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 : "도계 면세점뿐만이 아니라 태백의 티타늄 이런 것도 사실은 말만 무성하고 성과가 전혀 없습니다. 성과가 있다면…."]

한편,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류성호 개혁신당 후보는 방송 연설을 통해, 부패한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며 자신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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