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석-석 형제’ 활약에 72% 우승 확률 잡았다
[앵커]
프로배구 챔프전, 여자부 첫 경기에 이어 오늘 남자부 1차전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대한항공과 OK 금융그룹이 불꽃 승부로 관중을 환호하게 했는데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곽승석 일명 '석석 형제' 활약으로 1차전 승리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프전 직전 외국인 선수를 전격 교체할만큼 4연속 통합 우승 의지를 보인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1세트부터 상대 코트에 불꽃 강타를 꽂았습니다.
OK 금융그룹은 올 시즌 득점 1위에 오른 대표 외국인 거포 레오로 맞섭니다.
두 팀이 에이스를 앞세운 화려한 공격 대결로 시작된 경기는 1대 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 정지석과 곽승석, 석석 형제 활약에 갈렸습니다.
3세트 초반 정지석의 감각적인 디그에 곽승석의 득점이 대한항공에 승리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이어 이번엔 곽승석이 디그로, 정지석의 득점을 밑받침한 장면에선 경기장이 떠나갈 듯 관중 환호가 터졌습니다.
곽승석은 중반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전타를 올리고, 막판 상대 추격을 따돌린 정지석의 블로킹 등 석석 형제 활약은 말 그대로 눈부셨습니다.
승부처에서 3세트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이어 4세트도 따내면서 결국, 3대 1 승리를 챙겼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2%.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항공이 기세를 이어갈지, OK 금융그룹이 반격할지 두 팀은 일요일 2차전에서 열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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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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