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⑫ 광주 북구을, 여풍 강세에 진보·3지대 도전장

박지성 2024. 3. 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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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5명의 후보가 맞붙는 광주 북구을은 거대 양당이 여성 후보를 내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진보 정당과 3지대도 후보를 내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북구을은 지난 총선 기준 21만여 명으로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유권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지난 20년간 재선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현역의 빈자리에 5명의 후보가 도전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행정관을 지낸 중앙당 부대변인 전진숙 후보가 현역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전 후보는 첨단 복합문화테마파크 조성, 동운고가 철거 및 도심철도 지하화 AI 집적단지 2차와 첨단의료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전진숙/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후보 : "지역의 문제 그리고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어떤 무도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자기 목소리를 내라고 하는…."]

국민의힘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양종아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양 후보의 대표공약은 패밀리랜드 활성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유치 운암사거리 내 입체교차로 설치입니다.

[양종아/국민의힘 광주 북구을 후보 :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색깔을 어우러지게 담아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보수도 담아내고 진보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새로운미래는 국회 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당 사무부총장으로 활동 중인 박병석 후보가 나섭니다.

박 후보는 공립 국제고 신설, 북구 문화관광벨트 업그레이드 광주 전남권 메가시티 추진이 핵심 공약입니다.

[박병석/새로운미래 광주 북구을 후보 : "광주에서부터 품위 있는 정치 품격 있는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광주 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싶어서 광주에 출마했습니다."]

개혁신당에서는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한 김원갑 당 대표 정무특보를 후보로 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5·18 당시 광주시민 1인당 천만 원 지급, 서울-광주 2만 원대 저가 고속철 도입, 민주화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갑/개혁신당 광주 북구을 후보 : "지금까지 정치가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이제 개혁신당의 김원갑이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풀어내 보려고 합니다."]

진보당은 삼각동 송전탑 지중화 문제와 매곡동 연수원 부지 시민공원 추진을 주도했던 윤민호 후보가 뜁니다.

윤 후보는 검사장 주민 선출, 31사단 이전 후 광주 센트럴파크 조성, 운암-동림 푸른길 조성을 공약으로 추진합니다.

[윤민호/진보당 광주 북구을 후보 : "속 시원한 정치 현실에서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진보당 한 석 무기력해진 광주 정치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한 석입니다."]

민주당 예선부터 본 선거까지 여성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 북구을 선거구.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총력 지원에 나선 진보당과 3지대 후보들이 여풍을 뚫을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김선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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