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원주 을, 송기헌·김완섭…“국회 경험·공약 실현”
[KBS 춘천] [앵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원주시을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오늘(29일)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가 국회 경험과 공약 실현 가능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변호사 출신의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각자 원주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후보/원주시을 : "8년 동안 시민 덕분에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이제는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시면 다시 원주가 사람들이 유입돼서 발전이 시작될 수 있는 원주가 될 수 있도록."]
[김완섭/국민의힘 후보/원주시을 :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근무했습니다. 600조가 넘는 예산을 배분하는 일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원주시와 강원도청과 우리 원주 현안에 대해서…."]
이어서 날선 공방이 이어집니다.
김 후보는 송 후보의 첨단산업교육특구 등 일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완섭/국민의힘 후보/원주시을 : "이행되기 어려운 공약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복잡해진 이 공약을 하기 위해서는 역시 지킬 수 없는 공약이다. 지난번에 공공기관 취업하는 걸 못 지켰는데, 이번에는 더 어려운, 못 지킬 공약을..."]
[송기헌/더불어민주당 후보/원주시을 : "교육특구에 선정이 됐습니다. 교육특구의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원주시와 밀접하게 협의를 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송 후보는 김 후보가 정당 경험이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국회 내부에서의 인적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후보/원주시을 : "완전히 처음, 정당 생활 전혀 하지 않고 이제 정치의 길에 들어오셨는데 이 상태에서 과연 당내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실 수 있는 것인지 그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 그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하는 것인지."]
[김완섭/국민의힘 후보/원주시을 : "국회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정책을 발표하고, 예산이 되는지는 협조를 제가 많이 해왔기 때문에. 그것도 아주 긴밀하게 하기 때문에."]
두 후보는 원주 발전을 위해 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과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한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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