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기도 싫은 단어 환승"..한소희, 이젠 안 꺼내도 됩니다 [Oh!쎈 초점]

장우영 2024. 3. 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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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직한 탓일까.

한소희는 이번 입장문에서 해명을 하고 반박하고 정리해도 사그라들지 않는 의혹에 대해 답답한 마음과 억울한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와 같은 솔직함과 털털함, 당당함은 MZ세대들에게 어필됐고, 한소희는 'MZ아이콘', 'MZ워너비'로 부리며 대세가 됐다.

다음날 열애를 인정하고, 혜리에게 무례했던 것을 사과하며 환승 연애 의혹은 아니라고 밝힐 때까지만 하더라도 한소희의 솔직함은 호감도를 높이는 매력이자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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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배우 한소희가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배우 한소희가 입국장을 나가고 있다. 2024.03.18 /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너무 솔직한 탓일까. 그랬기에 나온 입장문이다. 배우 한소희의 이야기다.

한소희와 류준열, 그리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얽히고설킨 ‘재밌네 대첩’이 끝난 지 11일이 지난 29일, 한소희가 올렸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 입장문이 잔불씨를 키우고 있다. 한소희는 이번 입장문에서 해명을 하고 반박하고 정리해도 사그라들지 않는 의혹에 대해 답답한 마음과 억울한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소희의 매력은 솔직하고, 어디서나 당당하다는 점이다. 꾸준한 작품활동과 연이은 흥행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랐음에도 한소희는 마치 옆칩 누나, 옆칩 언니처럼 친근했다. 술 마시고 길바닥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거나, 자신이 요즘 갖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블로그를 통해 솔직히 털어 놓으며 소통했다. 이와 같은 솔직함과 털털함, 당당함은 MZ세대들에게 어필됐고, 한소희는 ‘MZ아이콘’, ‘MZ워너비’로 부리며 대세가 됐다.

이런 솔직한 성격은 류준열과 열애설 이후 혜리가 ‘재밌네’라는 반응을 남기자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을 남겨 일을 키웠다. 다음날 열애를 인정하고, 혜리에게 무례했던 것을 사과하며 환승 연애 의혹은 아니라고 밝힐 때까지만 하더라도 한소희의 솔직함은 호감도를 높이는 매력이자 무기였다.

본인이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은 알겠지만 이미 본인도, 남자친구 류준열도 결별 시기와 열애 시기를 밝히며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던가. 혜리 역시 자신이 남긴 글로 인해 사태가 커졌음을 미안해하고 대중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악플과 억측, 루머를 참지 못하고 장문의 입장을 밝히며 다시 ‘재밌네 대첩’을 끌올했다.

두 번의 입장문이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기에 나온 부분이다. 자신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소통해왔기에 첫 입장문이 나왔고, 해명을 했음에도 왈가왈부가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까웠기에 두 번째 입장문도 나왔다.

대중의 일부가 여전히 그들을 의심스럽게 바라본다하더라도 한소희의 말을 믿고 응원하는 이들 역시 많다. 이미 한소희가 정확히 환승이 아님을 밝힌 내용이 있기에 당당하고 건강하게 사랑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소희는 글 말미에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닙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닙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스스로 '환승'이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만큼, 보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 더 이상 그가 스스로 환승이란 단어를 꺼내고 입장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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