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네갈 파예 대선후보 당선 환영…관계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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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세네갈 대통령 선거에서 파예 후보가 당선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24일(현지시각) 개최된 세네갈 대선의 1차 투표 개표 결과 야당 파예 후보는 54.28%를 득표해 여당 후보인 아마두 바 전 총리(35.79%)를 앞섰다.
파예 후보는 올해 44세로 세네갈의 최연소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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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파예, 최연소 대통령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29일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세네갈 대통령 선거에서 파예 후보가 당선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세네갈의 성숙한 민주주의 시스템에 따라 평화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진 것을 평가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새롭게 들어서는 세네갈 신정부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각) 개최된 세네갈 대선의 1차 투표 개표 결과 야당 파예 후보는 54.28%를 득표해 여당 후보인 아마두 바 전 총리(35.79%)를 앞섰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서 결선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고, 개표 결과는 29일 헌법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세네갈이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래 야당 후보가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당의 승리로 세네갈은 12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다.
파예 후보는 올해 44세로 세네갈의 최연소 대통령이 된다.
그는 형사 처벌로 출마가 무산된 우스만 송코 파스테프 대표가 대리로 내세운 인물이다. 송코를 투옥시킨 판사를 모독하고 허위뉴스를 유포했다는 등의 혐의로 구금됐다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석방돼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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