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독수리’ 한화이글스 홈 개막…가을야구 노린다!
[KBS 대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늘 대전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펼쳤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류현진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김예은 기자! 지금은 경기를 마친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한화이글스의 홈 개막전이 치러진 이글스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홈 개막전 답게 오늘 경기장에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한화는 KT 위즈를 맞아 3대 2로 이기며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9회 말까지 동점을 이어가다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은 마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것처럼 크게 열광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류현진은 6회 동안 9탈삼진으로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5회까지는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6회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2대 2 동점 상황을 맞았습니다.
지난주 프로야구가 개막한 이후 한화이글스는 LG와 SSG를 상대로 연이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합류로 한화는 단숨에 5강 전력으로 거듭났는데요.
여기에 채은성, 안치홍 등 베테랑과 노시환, 문동주 같은 신인들도 활약을 보여주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모레까지 KT와 홈에서 3연전을 이어갑니다.
오늘 경기와 주말 경기를 포함해서 개막 시리즈 3연전이 한화 역사상 처음으로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진짜로 다르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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