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 개막전…응원가 ‘엘도라도’ 떼창
권기준 2024. 3. 29. 21:58
[KBS 대구]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늘 시즌 첫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홈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삼성의 상징 응원가를 열창하며 돌아온 야구 시즌을 반겼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라팍이 다시 뜨거운 응원 열기로 달아 올랐습니다.
겨우내 기다렸던 프로야구, 팬들에게 홈팀 삼성의 경기는 반가움이 더욱 큽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목청껏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연신 '화이팅'을 외칩니다.
[김소연/삼성 라이온즈 팬 : "오늘도 승리를 쟁취하고 가을야구 가고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오늘 홈 개막전의 시구는 왕조 시절 삼성 마운드의 주축 투수였던 차우찬 해설위원이 명가 재건의 원년을 기원하며 던졌습니다.
[차우찬/前 삼성 라이온즈 투수 : "지금 선수들을 보니까 굉장히 좋더라고요, 올 시즌 꼭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구단은 오늘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올 시즌 일정을 담은 달력 2만장을 선물했습니다.
올 시즌은 특히 삼성의 전통적인 대표 응원 노래인 '엘도라도'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돼 신명과 열기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김상헌/삼성 라이온즈 응원단장 :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셨지만 저희 응원단도 굉장히 기다려왔던 응원곡이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삼성은 이번 홈 3연전을 시작으로 다음 주도 화요일부터 키움과 홈 3연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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