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를 가다] 인천부평을…4파전 혼전 속 승기는 누가?

김민아 2024. 3.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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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격전지 표심을 분석하는 순서, 오늘(29일)은 정당 네 곳에서 후보를 내놓으며 후보 개인 뿐 아니라 정당 간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지는 '인천 부평을'을 가보겠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GM 부평공장과 국가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인천 부평을, 2000년 이후 지난 총선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민주당 계열이 당선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는 현역 4선 의원이 신생 정당으로 당을 옮겨 출마했고 녹색정의당에서도 인천에서 유일하게 이곳에 후보를 내놨습니다.

야권 표심이 분산될 거란 예측 속에 국민의힘에서는 그 틈새를 파고 재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첫 선거부터 지역을 수성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진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는 사람들이 모이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 : "미군기지하고 국방부 땅 34만평이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 원도심 전체를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벌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는 변호사 경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를 설득해 7호선 급행열차 신설을 최우선적으로 이뤄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현웅/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 "서울시 계획은 4호선 이후에 7호선을 (급행)하겠다는 건데 빨리 앞당겨서 부평시민들이 출퇴근할 때 1시간 동안 서서 가는데 그것을 30분 만에 (단축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한국GM의 친환경차 생산기지와 미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부평숲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김응호/녹색정의당 인천 부평을 후보 : "부평공원, 부영공원, 부평미군기지, 3보급단까지 부평숲을 조성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낼 계획입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정치 당략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고 싶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홍영표/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 : "지역의 일꾼,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임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주권자 부평시민들이 선택하고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당락 뿐만 아니라 득표율에 있어서도 정당간 자존심을 건 대결이 예상되면서 후보간 유세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전기성/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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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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