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 개막전서 kt 잡고 5연승…임종찬 9회말 끝내기 적시타

▲ 2회초 한화 류현진이 만원 관중 앞에서 역투하고 있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를 꽉 채운 1만 2천 명의 관중과 모든 취재진의 이목은 KBO리그 복귀전 첫 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쏠렸으나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프로야구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9회말 2사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임종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3대 2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kt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도 1회 2점을 먼저 내준 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엔 김승연 한화 구단주가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