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부터 안방까지 봄꽃 피웠다...여자 포스트시즌 평균 시청률 2% 돌파

경기장을 양팀 팀컬러로 채운 팬들 ⓒSBS Sports 중계화면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에 개나리와 철쭉이 가득 폈다.

지난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023-24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의 팬들은 팀컬러 노란색 개나리로, 흥국생명의 팬들은 핑크색 철쭉빛으로 관중석을 메웠다.

여자배구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봄배구 모든 경기 시청률 2%를 넘으며, 안방 관중까지 사로잡았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29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시청률이 평균 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KBS N SPORTS와 SBS Sports를 통해 중계된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PO)에서는 1차전 평균 2.06%, 2차전 2.36%, 3차전 2.03%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시청률은 2.18%에 달했다.

특히, 24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순간 시청률이 3.58%를 기록했다. 이는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시청률인 3.4%를 넘은 시청률이다. 

현대건설의 통합우승 여부와 김연경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5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승부가 이어진다.

 

사진= SBS Sports 중계화면,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