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애도…"경제발전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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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29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조석래 명예회장님"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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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29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조석래 명예회장님"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소득 300달러를 갓 넘긴 1970년대부터 민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이끄는 등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내다보신 고인의 혜안"이라며 "우리나라가 첨단 화학제품과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한다'라고 한 회장님의 평소 신념을 기억한다"며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강국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고인의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나선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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