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입 열어야"vs"침묵이 현명” 류준열의 선택은?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그리고 혜리를 둘러싼 열애 이슈가 여전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혜리의 “재밌네” 발언 사과 이후 잠잠해졌던 이슈는 한소희가 재차 환승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류준열과 한소희를 목격했다는 한 해외 네티즌의 SNS 글이 화제를 모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두 사람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은 맞다고 각각 인정했지만 배우의 사생활은 확인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열애설이 제기되자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때아닌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된 것. 지난해 류준열이 혜리와의 7년 연애를 끝난 상황이지만 한소희에게 환승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커졌다. 

이에 한소희 역시 SNS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밌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결국 류준열과 한소희 측은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 연애 의혹은 강력 부인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역시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혜리 역시 3일 간의 침묵을 깨고 직접 SNS에 입장을 밝히며 “재밌네”라는 글을 쓰게된 경위를 설명,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렇게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한소희가 29일 자신의 SNS에 "더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며 류준열과 만난 시기가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임을 명확히 했고, 전 연인인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시점이 "정확히 작년”이라고 재차 환승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는 글을 게재해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이에 많은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다시 시작됐다. 특히 열애설 이후 약 보름 간의 시간 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있는 당사자 류준열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커지고 있다. 전 여자친구와 현재 여자친구 사이에서 가장 난감한 사람은 류준열이겠지만 여러 루머가 제기되고 있고 한소희가 여러 차례 홀로 입장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침묵을 지키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류준열이 굳이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소속사를 통해 결별 이후 한소희와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밝힌 만큼 더 덧붙일 말이 있냐는 것이다.

이처럼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류준열이 직접 입을 열지, 계속 침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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