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 6이닝 11K' LG, 키움 3-0 제압…3연승 행진

권혁준 기자 2024. 3. 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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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연승의 LG는 시즌 전적 4승1무1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이날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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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 역투에 문보경 결승 희생타 활약
'무승' 키움, 4연패 수렁…조상우 복귀전 실점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가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연승의 LG는 시즌 전적 4승1무1패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개막 후 4전 전패로 여전히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이날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3일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

전날(28일) 삼성전에서 선발 전원 멀티히트로 폭발했던 LG는 이날 경기에선 산발 7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패째를 안았다.

키움 타선은 LG와 같은 7안타를 쳤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엔스와 후라도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LG가 4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 트윈스 문보경.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선두 타자 김현수의 볼넷, 오스틴 딘의 안타가 나왔고 오지환의 1루 땅볼로 1사 2,3루가 됐다. 여기에서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LG 엔스는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던졌다. 6회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지만 김혜성을 삼진 처리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7회초 키움 조상우를 상대로 추가점을 냈다. 병역 의무를 마친 조상우는 이날 811일 만에 정규시즌 등판에 나섰다.

LG는 1사 후 문성주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때는 2루 주자 문성주가 3루를 밟았다.

이어진 홍창기의 타석에서 조상우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8회말 박명근이 흔들리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이우찬이 최주환을 잡아내며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LG는 9회초 2사 후 박해민이 볼넷, 도루로 득점권에 나간 뒤 홍창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엔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유영찬은 시즌 첫 세이브(1승)를 챙겼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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