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 끝내기!' 한화, 홈 개막전에서 KT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 [MD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2024. 3. 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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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한화 임종찬이 9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대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2024년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한화 선발 류현진이 6회초 동점을 내준 뒤 아쉬워 하고 있다./대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가운데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질주하며 5승 1패가 됐다. KT는 1승 5패를 마크했다.

한화 : 문현빈(2루수)-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좌익수). 선발 투수 류현진

KT :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로하스(우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쿠에바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선발 투수들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 상대 실책→한화의 선취점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문현빈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다소 느린 3루 땅볼을 쳤는데 3루수 황재균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문현빈이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노시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2024년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한화 안친홍이 7회말 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대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2024년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KT 선발 쿠에바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대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KT의 집중력, 연속 안타로 류현진을 흔들었다

류현진에 꽁꽁 막혔던 KT 타선이 3바퀴를 돌자 류현진의 공을 맞추기 시작했다. 6회였다. 1사 후 천성호와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던 강백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직구를 밀어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황재균이 몸쪽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 한화의 짜릿한 끝내기 승리

류현진에 이어 올라온 한승혁이 1⅓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화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9회말 선두타자 페라자의 2루타가 터졌다.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노시환은 고의 4구로 나갔다. 안치홍 삼진으로 2사 1, 2루에서 임종찬이 끝내기 안타를 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KT 황재균이 6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동점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대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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