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110점 폭발' KCC, 현대모비스 넘고 플레이오프 '1차 예열'

김우석 2024. 3.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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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KCC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110-10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9승 2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게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5연패와 함께 28패(25승)째를 당했다. 역시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1쿼터, KCC 31-30 현대모비스 : 키워드는 준비, 예고되는 '난타전'

KCC는 이호현, 정창영, 이근휘, 이승현, 라건아가 선발로 나섰고, 현대모비스는 김지완, 이우석, 김국찬, 김준일, 케베 알루마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현대모비스 출발이 좋았다. KCC가 바로 좁혀갔다. 난타전 양상의 시작이었다. 2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커트 인으로 10-6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한 발짝 달아났다. 김국찬 돌파와 3점에 더해져 이우석이 다시 3점포를 가동했다. 3분이 지날 때 8점을 앞섰다. KCC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수비를 정돈해야 했다.

KCC가 라건아 연속 득점에 더해진 이호현 플로터로 16-18로 좁혀갔고, 현대모비스가 바로 주춤했던 공격이 김준일 연속 돌파 등으로 점수를 만들어 24-16으로 달아났다. 다시 KCC가 따라붙었다. 라건아가 골밑과 3점을, 정창영이 점퍼를 성공시킨 결과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25-26, 1점차로 좁혀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KCC가 1점을 앞섰다.

2쿼터, KCC 59-55 현대모비스 : 활발한 공격 전개, 이어지는 난타전


접전이 계속되었다. KCC가 3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바로 옥존 3점과 프림 돌파 등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KCC도 보고 있지 않았다. 최준용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옥존 점퍼. 양 팀은 계속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으며 초반을 보냈다.

이후에도 같은 흐름으로 시간이 지나갔다.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가운데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4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김태완 3점포애 더해진 신민석 속공으로 49-43, 6점을 앞섰다. 답답했던 KCC가 최준용 3점으로 따라붙었다. 연이은 존슨 속공으로 50-49로 전세를 뒤집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격에서 활력을 찾았다.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0초는 KCC 몫이었다. 허웅이 돌파를 성공시키는 등 4점을 집중시켜 4점을 앞섰다.

전반전 박지훈은 12분 18초를 뛰면서 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영양가 만점 플레이로 만든 기록이었다. 3쿼터에는 3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전방위 활약이었다.  

3쿼터, KCC 85-78 현대모비스 : 계속되는 ‘공격 중심’, 간극 만드는 KCC

KCC가 리드 폭을 넓혀갔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최준용 점퍼 등으로 63-57, 6점을 앞섰다. 2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점수차를 줄여갔다. KCC는 공격이 잠시 주춤했다. 현대모비스가 66-69로 좁혀갔다.

5분에 다다를 때 정창영이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켰다. 70점 고지를 넘어서는 KCC였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 자유투로 응수했다. 계속 KCC 4~6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점수를 주고 받은 결과였다. 좀처럼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끝까지 분위기가 이어졌다. 종료 3분 안쪽에서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쿼터 마지막 골은 KCC 몫이었다. 라건아 플로터가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 종료 직전 던진 프림 점퍼가 림을 튕겼다. KCC가 7점을 앞섰다.

4쿼터, KCC 110-103 현대모비스 : 이어지는 난타전, 연승 거두는 KCC

앞선 3쿼터에 비해 높은 긴장감 속에 경기는 재개 되었고, 현대모비스가 82-87로 좁혀갔다. KCC가 라건아 3점 플레이로 다시 달아났다. 80점 고지를 밟으며 8점을 앞서는 KCC였다. 또 한 걸음 달아났다. 라건아가 속공과 함께 자유투까지 점수로 환산했다. 95-84, 11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KCC였다.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선수단에 변화를 주었다. 승리를 위해 변화를 갖는 순간이었다. 프림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90점 고지를 넘어서며 10점차 접근전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5분, 추격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프림 점퍼와 정창영 3점포였다. 이후 KCC가 이호현 돌파로 13점을 앞섰다. 남은 시간은 3분 안쪽, 조금씩 승리가 KCC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종료 1분 40초 전, KCC가 이호현 돌파로 14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변화는 없었다. KCC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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