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천재’ 영입 나선다…바이아웃 886억 지르나

이정빈 2024. 3. 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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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프치히의 핵심 미드필더인 다니 올모(25)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유럽 빅클럽들이 올모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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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프치히의 핵심 미드필더인 다니 올모(25)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유럽 빅클럽들이 올모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올모는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886억 원)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생성돼 이적이 수월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모를 지켜보는 구단 중 하나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름에 5,200만 파운드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생긴다. 그는 지난해 6월에 재계약을 맺었으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많은 팀의 관심을 끄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가 부임한 맨유는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공격진 보강인데,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이고 공격을 풀어줄 미드필더를 찾는 중이다. 맨유 스카우트가 유럽 전역을 샅샅이 관찰하고 있는 가운데, 올모의 이름이 영입 명단에 올랐다.



올모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도 구애를 보냈다. 다만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하는 방향을 택했다. 라이프치히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올모는 이번 시즌 후 바이아웃 조항이 생기면서 마침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틈을 포착한 맨유가 올모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며 영입 태세를 갖췄다. 이번 시즌에도 올모는 라이프치히의 핵심적인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고,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감각적인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창의적인 자원이 필요한 맨유는 올모를 최상의 대안으로 여기면서 구체적인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올모를 노리는 건 맨유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맨시티, 첼시, 토트넘도 올모의 발전 양상을 면밀하게 분석 중이다. 2선 어디서나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선수기에 빅클럽들의 관심도가 상당하다. 스페인에서는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를 시작으로 여러 대형 영입이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모를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정한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 첼시, 토트넘도 올모의 발전을 주시하고 있다. 이 구단들은 측면이나 공격수 가까이서 뛸 수 있는 올모의 능력에 꾸준히 관심을 보냈다”라며 “여러 선수를 영입할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면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열렸다”라고 덧붙였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부터 라이프치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세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2선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는 자원이다. 간결한 공격 작업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며, 종종 개인플레이를 통해 홀로 공격포인트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시즌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올모는 무릎, 어깨 등을 다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기에 나올 때마다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쌓으며 주가를 높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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