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경쟁자들 끌어안기…원주 원외후보들 현역과 겨룰 기반 닦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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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을 선거구에서 초선을 노리는 후보들이 당내 공천 경쟁을 벌였던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모두 끌어냈다.
이로써 그 후보들 모두 당내 지지세를 결집, 경쟁 없이 홀로 공천된 상대진영 현역 국회의원들과 겨룰 기반을 다지게 됐다.
박 의원은 애초 당내 경쟁자 없이 단수 공천돼 일찌감치 선거구의 세를 결집하며 총선 본선 경쟁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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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민주 원창묵·을 국힘 김완섭…공천 경쟁자들과 손잡고 세 결집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을 선거구에서 초선을 노리는 후보들이 당내 공천 경쟁을 벌였던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모두 끌어냈다. 이로써 그 후보들 모두 당내 지지세를 결집, 경쟁 없이 홀로 공천된 상대진영 현역 국회의원들과 겨룰 기반을 다지게 됐다.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 갑 선거구는 국민의힘의 박정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표 대결을 펼친다. 박 의원은 애초 당내 경쟁자 없이 단수 공천돼 일찌감치 선거구의 세를 결집하며 총선 본선 경쟁 준비를 마쳤다.
반면 원창묵 전 시장은 여준성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과 서로 적임자를 자처하는 등 당내 경선을 거쳐 이번 본선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됐다. 원 후보는 경선을 마친 뒤 여 전 비서관의 지원을 끌어내게 됐다.
여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시청에서 자당의 당시 예비후보들과 함께한 회견을 열고 “원주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원팀정신’으로 하나여야 한다. 민주당 승리역사는 항상 통합한 힘에서 나왔다. 총선 승리, 정치·민생경제 회복,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힘을 보탰다.
원주 을 선거구 역시 마찬가지다. 민주당의 송기헌 의원과 국민의힘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자웅을 겨룬다. 현역인 송 의원도 갑 선거구의 박 의원처럼 단수 공천돼 당내 경선절차 없이 지역구 사수를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와 달리 김 전 차관은 권이중 변호사, 안재윤 사회복지사와 함께 자당의 공천결정을 기다려야 했다. 경선을 거치진 않았으나, 중앙당 면접절차를 밟는 등 그들과 경쟁 속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후 총선을 10여 일 남겨두고 권 변호사와 안 사회복지사의 지지선언을 끌어냈다.
권 변호사와 안 사회복지사는 29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원주경제 살리기에 최적의 능력을 갖춘 김완섭 후보를 지지한다. 600조가 넘는 예산을 배분하는 기획재정부의 첫 원주출신 차관을 역임했다. 시민들께서 공약을 살펴 김 후보를 선택해주길 바란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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