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3세 경영 본격화 김동환 사장으로 승진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4. 3.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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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3세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9일 빙그레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41)은 이날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환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다가 2014년 빙그레로 자리를 옮겨 경영 수업을 받았다.

김 사장이 승진하면서 빙그레는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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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3세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9일 빙그레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41)은 이날 사장으로 승진했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뒤로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지만 26년 만에 3세 경영에 나서게 됐다. 김동환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다가 2014년 빙그레로 자리를 옮겨 경영 수업을 받았다. 김 사장은 구매부 과장과 부장을 역임한 뒤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이 승진하면서 빙그레는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김 사장이 보유한 물류회사 '제때'가 승계 과정에서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때는 김 사장이 33.34%, 장녀 김정화 씨와 차남 김동만 씨가 각각 3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때는 케이엔엘물류가 전신으로 빙그레 오너 일가가 2006년 인수한 냉장·냉동 제품을 운송하는 물류회사다. 빙그레 주식 1.99%를 보유한 3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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