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에 애도…"기술 경영 초석"

이인준 기자 2024. 3. 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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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은 29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황망한 부음에 온 세상이 얼어붙는 듯 가슴 에이는 슬픔이 밀려온다"며 "재계의 큰 어른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고인에 대해 "'기술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경영인"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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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2024.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제단체들은 29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황망한 부음에 온 세상이 얼어붙는 듯 가슴 에이는 슬픔이 밀려온다"며 "재계의 큰 어른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고인에 대해 "'기술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경영인"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민 모두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경제인"이라며 "민간외교의 선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경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은 후대 기업인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인이 그동안 뿌린 미래의 씨앗은 한국경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거목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은 기술 중시 경영의 선구자로서 우리나라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기간산업의 발전에 초석을 놓았고, 미국, 일본과의 민간외교에도 적극 앞장서며 한국경제의 지평을 넓히는데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경제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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