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HERE WE GO’ 기자도 확신···“토트넘에서 매우 행복, 서로 관계도 최고!”

박찬기 기자 2024. 3. 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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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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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손흥민의 재계약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 손흥민은 현재 팀에서 행복하다. 곧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부트룸은 로마노의 말도 전했다. 로마노는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비슷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행복해하고 있다. 현재로선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것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로의 관계가 훌륭하기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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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를 향해 올라서고 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들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은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8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59골과 88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는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완장을 차고 리그 25경기에 나서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리그 5위로 이끌고 있다. 더불어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작성하며 EPL에서도 인정받는 레전드로 올라섰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에 구단 레전드로 대우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을 포함해 유럽 주요 구단들은 30세를 넘긴 선수들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위해 재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구단과의 동행을 더 길게 이어가며 구단의 진정한 레전드로서 역사를 만드는 것을 더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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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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