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안 가!"→"어차피 후보라서 못 뛰어" 차출 거부한 아스널 핵심에 '팩트 폭행'

김아인 기자 2024. 3. 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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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벤 화이트를 비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모든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가 카일 워커에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성적에 대해 질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화이트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화이트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홀랜드 코치는 화이트를 향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그 순간이 화이트가 차출을 거부하고 복귀하겠다는 요청을 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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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벤 화이트를 비판했다.

[포포투=김아인]


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벤 화이트를 비판했다.


화이트는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다. 2021-22시즌 합류한 후 꾸준히 팀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올 시즌도 역시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에서 센터백 뿐 아니라 우측 풀백 자리까지 소화하고 있고, 현재까지 2골 4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3월에는 뽑히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화이트의 이름은 없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의 결정이었음을 알렸다. 그는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널의 에두 스포츠 디렉터를 통해 화이트가 대표팀에 승선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한 전화를 받았다. 월드컵 이후 화이트와 대화했지만 그는 침묵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는 계속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화이트가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이유가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모든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가 카일 워커에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성적에 대해 질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화이트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화이트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홀랜드 코치는 화이트를 향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그 순간이 화이트가 차출을 거부하고 복귀하겠다는 요청을 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벤 화이트를 비판했다.

현지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대표팀의 코치와 선수 간의 불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자신의 SNS에 휴가 중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고, 일각에서는 조국을 위해 뛰고 싶지 않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도 화이트를 비판했다. 캐러거는 팟캐스트 방송 '오버랩'을 통해 "화이트는 솔직히 말해서 4, 5번 라이트백 옵션이다.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카일 워커, 리스 제임스, 키어런 트리피어보다 낫지 않다. 어쨌든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다. 그는 소속팀에서도 센터백으로 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6개월이 아니라 지난 2, 3년 동안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스널에서의 관점에서만 보는 게 아니다. 오히려 키어런 트리피어가 지난 3~4개월 동안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2~3년 동안 잉글랜드에서는 훌륭한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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