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향년 89세(상보)

이한듬 기자 2024. 3. 2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 사진=효성그룹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생인 조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선친인 만우 조홍제 창업주의 장남이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히비야고를 졸업했고 와세다대 이공학부에서 학사를, 미 일리노이공과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교수를 목표로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의 연락을 받고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1981년 회장에 올랐으며 섬유, 화학 등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효성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재계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 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회장,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