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임명 25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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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외교부는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에게 면직안을 보고했습니다.
외교부가 공식 결재를 올리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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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외교부는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에게 면직안을 보고했습니다.
외교부가 공식 결재를 올리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한 겁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사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당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하며 수습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역시 여론을 경청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용한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입 기자와 식사 자리에서 '회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해서도 당의 요구를 수용해 황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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