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안산 찾은 한동훈 "사익 위해 정치하는 민주·조국당 막아야"

구재원 기자 2024. 3.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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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29일 화성 향남 로데오거리에서 화성 출마 후보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경기남부 최대 격전지인 화성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20분 화성 향남 로데오거리에서 화성지역 선거구 4곳에 출마한 홍형선·한정민·최영근·유경준 후보,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연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을 향새 “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범죄자들 앞에서 기죽을 필요가 없다”며 “총선 승리로 이들을 심판하고 사적보복 등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은 계속해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임에도 현재 민주당의 발전 방향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는 의문”이라며 “화성발전과 교육 등 지역현안을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회 사무처장으로 국회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홍형선, 당의 전략과 이를 실천시킬 능력을 갖춘 유경준, 화성과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젊은 일꾼 한정민, 화성시장을 2번 역임하며 지금의 화성을 만든 최영근이 적임자”라며 “총선에서 승리해 시민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화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은 후보들의 마음과 각오를 시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면서 “민주당과 조국당이 사익을 위해 정치하는 것을 막고 우리 사회와 화성이 전진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29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구재원기자

화성 방문에 앞서 한 위원장은 안산병 선거구를 찾아 김명연 후보도 지원했다. 

이날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한 위원장의 지원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배현진 서울 송파을 후보를 비롯해 김명연·(안산병)·장성민(안산갑)·서정현(안산을) 후보,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진희 후보 및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운집해 선거 열기를 더했다.

김 후보는 “제가 국회로 가면 안산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살리겠다”고 밝힌 뒤 “신길온천역부터 상록수역까지 지하화해 안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산시민들을 위해 스타필드 같은 복합문화쇼핑센터 유치, 수원으로 서울로 안 가도 여기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겠다며 저도 죽어라 뛰겠다. 민주당이 4년 동안 안산에서 얼마나 무능했는지 입증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도 “우리가 안산에 이런 걸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화답하며 “안산에 그냥 꽂히듯이 와서 이재명 대표를 옹위하고 거기에 아첨하려는 사람을 뽑으실 거냐 아니면 이렇게 안산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뽑으실 거냐”고 김명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 대 선량한 시민의 대결”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치만 본다. 국민에게 선택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민주당은 그러느냐”라고 반문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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