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9억원… 전년比 102% ↑

조은임 기자 2024. 3. 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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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717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연결, 누계기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2%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총자산 대비 18% 수준으로 유사 규모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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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순시공 제외 100% 완판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자산 재평가”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717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연결, 누계기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2%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총자산 대비 18% 수준으로 유사 규모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순차입금 또한 10년전 1조5000억원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1100억원대로 관리되고 있다.

두산건설 CI/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은 지난해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 100%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1월에는 인천지역에서 계약 2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비영업용 자산 또한 재평가를 실시해 장부가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산 금액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월 비영업용 자산인 창원산업단지에 위치한 메카텍 공장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건설경기 악화,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540%로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편이지만 타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부각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나 부채의 증가로 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자본부분의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건설의 PF규모는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 및 담보보증과 분양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73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라며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불거진 브릿지론은 전혀 없어 PF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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