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황희경 2024. 3. 29.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경매에서 50억원에 낙찰됐다.

29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3-Ⅴ-71 #203'이 시작가 5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환기 작품이 고가에 낙찰된 데 힘입어 이날 경매 낙찰총액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측은 "단일 경매 낙찰총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홍콩 경매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찰총액 114억원…서울옥션 "1년4개월여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
김환기 '3-V-71 #203', oil on cotton, 213.3×152.6cm, 1971[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경매에서 50억원에 낙찰됐다.

29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3-Ⅴ-71 #203'이 시작가 5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 화면에 흑색과 청색 등 네 가지 색깔이 띠 모양으로 그려진 대작으로, 김환기의 전면점화 중 가장 다양한 형태의 점찍기 기법이 사용됐다.

김환기 작품이 고가에 낙찰된 데 힘입어 이날 경매 낙찰총액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측은 "단일 경매 낙찰총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홍콩 경매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김창열의 100호 크기 '물방울'(1976)이 9억5천만원에, 윤형근의 'Umber '90-66'(1990)과 'Umber Blue'(1976)가 각각 7억원과 6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에는 가수 지드래곤의 작품도 출품돼 관심을 모았으나 당일 출품이 취소됐다.

zitr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