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폐강하셨어요" 주급 3억 넘는 리버풀 MF 티아고, 결국 시즌 아웃

배웅기 2024. 3.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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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 알칸타라(32)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의 이안 도일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지난 2월 아스날전에서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친 티아고가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조엘 마팁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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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 알칸타라(32)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의 이안 도일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지난 2월 아스날전에서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친 티아고가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조엘 마팁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리버풀에게는 답답한 소식이다. 시즌 막바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 부상 이탈자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알리송 베케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마팁, 티아고, 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 등 10명에 가까운 선수가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티아고는 2023/24시즌 내내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2월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5분 정도를 소화한 게 전부였고, 심지어 그 경기에서 다시 햄스트링을 붙잡았다. 티아고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프다. 계약도 오는 6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리버풀은 지난 2020년 여름 중원 강화를 꾀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20억 원)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티아고를 영입했다.

티아고가 4년 내내 리버풀 팬들의 '금지어'였던 것은 아니다. 실제로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투박한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대부분이던 팀에 차원이 다른 중원 장악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선수 생활 내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만큼 리버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21/22시즌 카라바오 컵 결승 당시에는 워밍업 중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자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결국 티아고는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리버풀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이 소식에 리버풀 팬들도 SNS를 통해 "부상만 없었으면 어땠을까", "주급을 생각하면 불쌍하지 않다", "그래도 포르투전 어뢰슛을 남기고 가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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