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임시현, 2024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 선두

이상필 기자 2024. 3.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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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선두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리커브 남녀 각 3명씩 선발되는 만큼 남자부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차 평가전 선두그룹인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의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목표로 하는 여자부에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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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선두에 올랐다. 뒤이어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최종 엔트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2024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이 진행됐다.

남자부에서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서 연속 대회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이 1차 평가전 기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배점 합계 41점, 평균 기록 28.83점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했다. 김제덕은 배점 합계 35.5점, 평균 기록 28.66점, 이우석은 배점 합계 32.5점, 평균 기록 28.64점을 따내며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이 배점 합계 33점, 평균 기록 28.13점을 기록하며 치열했던 선두권 경쟁에서 승리를 따냈으며, 최미선이 배점 합계 32점, 평균 기록 28.03점으로 2위, 전훈영이 배점 합계 28점, 평균 기록 28.0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임시현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리커브 남녀 각 3명씩 선발되는 만큼 남자부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차 평가전 선두그룹인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의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목표로 하는 여자부에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진행됐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3위의 배점 합계와 4위의 차이가 2.5점에 불과했고, 이 순위는 다음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한편 올해 만 42세로 자신이 보유하던 대한민국 양궁 최고령 국가대표 타이틀을 다시 한번 갱신하며 또 한 번의 올림픽 대표 선발 도전에 나선 '리빙 레전드' 오진혁(현대제철)은 쟁쟁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나 배점 합계 12점, 평균 기록 28.30점, 8위로 1차 평가전을 마치며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해선 다음 2차 평가전에서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함께 평가전을 치른 컴파운드 대표에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 배점 합계 40점과 42점을 기록하며 지난 3차 선발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두를 지켰다. 뒤이어 남자부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2위, 김종호(현대제철)가 3위에 올랐고 여자부는 오유현(전북도청)과 한승연(한체대)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는 이번 1차 평가전 배점과 오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최종 2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하여 리커브 남녀 각 3명,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이 확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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