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니폼 보자마자 엠블럼 가렸다...‘월드클래스’의 충성심

이종관 기자 2024. 3.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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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드의 팬 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홀란드는 어린 축구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어린 팬들의 사진 요청을 들어주고 있던 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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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이종관]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드의 팬 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홀란드는 어린 축구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어린 팬들의 사진 요청을 들어주고 있던 홀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팬이 등장하자 돌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팬이 입고 있던 유니폼의 맨유 앰블럼을 안 보이게 손으로 쥔 것.


홀란드가 맨유의 앰블럼을 가린 것은 그가 ‘라이벌’ 맨시티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입성한 홀란드는 2000년생의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함께 PL 출범 이후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1경기 1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 UEFA 선정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 PFA(Professinal Footballers' Association) 선정 올해의 선수 등 여러 상을 싹쓸이하며 단숨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역시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올 시즌 역시 PL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어린 맨유 팬의 요청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팬서비스를 펼친 홀란드였다. '월드클래스'다운 팬서비스와그의 ‘맨시티 사랑’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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