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티샷' 김효주 韓 무승 끊기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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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한국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8개를 넣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7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치른 LPGA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없는 상황에서 김효주가 첫 우승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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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적중률·퍼트도 돋보여
태국 아난나루깐 단독 선두
김효주가 한국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샷과 퍼트 모두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8개를 넣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7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9언더파 63타)과는 2타 차다.
응용 소재 화학기업 KCC가 공식 후원을 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21명 중 김효주는 세계 랭킹(9위)이 가장 높다.
첫날부터 김효주는 톱랭커에 걸맞은 실력을 발휘했다. 티샷을 했다 하면 페어웨이부터 착 붙였다. 김효주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14/14)로 완벽했다. 그린 적중률도 77.7%(14/18)로 높은 아이언샷 감을 보여줬다.
짠물 퍼트도 돋보였다. 김효주는 7·13·15번홀에서 3~4m 중거리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날 김효주의 퍼트 수는 26개로 올 시즌 LPGA 투어 평균 퍼트 수 2위(26.67개)답게 만족스러운 그린 위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올 시즌에는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최고 성적(공동 5위)을 냈다. 올 시즌 치른 LPGA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없는 상황에서 김효주가 첫 우승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L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아난나루깐이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5~9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공동 20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양희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대회 첫날 출전자 144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만 114명에 달해 양희영은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르고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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