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흥국생명의 반격?...체력이 관건

이경재 2024. 3. 29.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충격 패를 당한 흥국생명이 반격할 수 있을지, 관건은 체력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 25대 18, 그리고 2세트 25대 14.

정규리그를 마치고 11일을 쉬고 나온 현대건설은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애를 먹었고, 흥국생명의 승리는 당연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대 2 역전, 뒤늦게 조직력을 정비한 현대건설이 1차전을 잡았습니다.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37득점을 퍼부은 모마의 활약이 컸습니다.

[모마 /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 결승입니다. 매 게임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동료들을 믿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격이 필요한 흥국생명의 걱정은 체력입니다.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치르면서 22일부터 하루건너 하루씩 벌써 네 경기를 뛰었습니다.

1차전에서도 김연경과 윌로우, 레이나가 나란히 20득점 이상씩을 책임지며 공격을 분담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다만 통계로 보면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7번 가운데 9번,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제가 봤을 때는 서브랑 공격인 것 같습니다. 서브를 저희가 확실히 공략을 했을 때 상대의 미들브로커를 묶을 수가 있고 반격 상황에서 저희 성공률을 높인다고 하면]

8년 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선 현대건설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흥국생명, 두 팀의 2차전 승부는 토요일 수원에서 이어집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