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대주주로 맞은 레고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로 사명 변경

나은경 2024. 3. 29.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사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해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과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사업인 항체-약물결합체(ADC)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

새 사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해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과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사업인 항체-약물결합체(ADC)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월15일 결정된 오리온(271560) 대상 유상증자에 따라 신주 796만3283주에 대한 인수대금인 약 4700억원도 이날 납입이 완료됐다. 이번 자금유입과 기존 보유현금을 더해 회사는 29일 기준 약 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추후 LCB84(TROP2-ADC)의 파트너인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대금이 더해지면 약 1조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연초 수립한 당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2030 조기달성 전략’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리온이란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 리가켐바이오란 새 이름으로 글로벌 톱 ADC 회사로 조기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번 유상증자 및 구주대금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나은경 (ee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